손석희가 mbc로 돌아왔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 1회 시청률은 5.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총 5회로 편성되었으며 첫회의 주제는 자영업이다. 1회 출연자는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다. 손석희와 백종원. 창과 방패의 대화. 스마트함과 구수함의 조화가 생각보다 좋았다.
손석희는 1956년생으로 칠순을 앞두고 있고 백종원은 1966년생으로 환갑을 앞두고 있다.
손석희와 질물들과 백종원의 대답 중에 흥미로운 것이 있어서 남긴다.
1회 출연자가 자영업의 대표주자이다 보니 방청책들도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의 애로사항과 질문들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백종원이 생각하는 '고객 입맛 맞추는 방법'을 정리해본다.
그에 앞서 외식업에서 망하는 지름길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다. 이것은 그 가게만의 차별성이 될 수도 있지만 대중성을 확보하기에 힘들기에 자영업에서는 피해야 할 방법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개성을 강조하다보면 자신이 팔고자 하는 음식을 설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객 입맛 맞추는 방법1
음식의 '타깃 고객층'을 파악하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음식은 없다. '타깃 고객층'을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고객 입맛 맞추는 방법2
타깃 고객들의 입맛으로 마름모를 만들어라.
타깃 고객들이 정해졌으면 그중에서도 당연히 마름모 형태로 구분이 될것이다. 마름모에서 가장 큰 부분이 아마도 그 가게의 시그니처가 될 것이다.
고객 입맛 맞추는 방법3
개성을 버리고 가장 많은 입맛에 맞춰라
보통 자신의 사업이다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입맛에 맞추려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입맛이 대중적이면 좋을텐데 그런 경우는 많지 않다. 가장 대중적인 입맛에 맞춰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이겠지만 다시 한번 명심해야 될 중요한 방법이다.
자신의 개성을 중요시해서 장사가 안되면 접을수 밖에 없다. 돈을 벌지 못하는 장사를 어떻게 지속할 수 있겠는가.
즉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입맛을 만든 후에 자신의 개성을 한 두가지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대중의 입맛에 맞춘후에 자신의 개성을 접목해도 늦지 않다.
그리고 성공적인 자영업을 위해서는 '양보하고 절제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양보와 절제'라 좀 어렵게 다가오기도 한다. 백종원이 말하는 '양보와 절제'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을 훈련해야 한다는 것.
아마도 백종원이 말하는 '양보와 절제'는 '개성을 죽이고 타협'하는 말인 듯 싶다. 자신의 개성을 대중에게 양보하고, 자신의 입맛은 절제하고 대중의 입장에 타협하라는 말이지 싶다.
내가 세상을 이길 방법은 없다. 대중의 니즈가 무엇인지 그것을 파악하고 세상의 유행을 따라가야 한다.
세상도 변하듯 입맛도 변하니, 대중의 입맛도 변할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양보하고 절제하는 방법'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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