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에서 가장 돋보인 여출 정숙. 한없이 밝은 모습에 쿨한 성격까지 참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방송 말미에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왔다. 어떤 일이 있었길래 그녀는 눈물을 보였던 것일까.
그리고 우는 정숙을 달래주는 현숙.
3명의 픽을 받으며 3대1 데이트를 한 정숙이었는데, 데이트 이후에 많은 일이 벌어졌었나 보다
그녀의 3대1 데이트부터 살펴보자
21기 정숙은 세남자 영수, 영호, 상철의 픽을 받으며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원래 커피만 사는데 오늘은 밥 사 드릴게요"
정숙은 밥을 사 주겠다고 말하며 데이트 장소로 출발했다.
세명의 남자중에서 정숙은 상철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고 그녀의 시선도 상철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그들이 주문한 음식은 살이 꽉찬 대게와 홍게, 그뿐만 아니라 선홍빛의 독도새우까지. 이 가게에서 비싼것은 제다 시킨듯.
대게와 홍게의 비주얼도 장난아닌데 그것을 압도하는 것은 단연 독도새우다.
그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나갔고,
정숙을 향한 세 남자의 칭찬 세례가 이어졌고, 정숙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계산을 하러 갔다. 42만원이 나왔다. 데이트 전에 밥을 사준다고 했을때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계산을 했다.
꽤 큰 금액이라 부담이 될 만도 한데 정숙 특유의 밝은 미소로 사장님과 대화도 했다.
그리고 그들은 1대1 대화를 하기 위해서 카페로 향했다. 남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정숙은 "오늘 다 제가 살게요"라며 커피까지 산다는 말을 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남자들이 계산할 줄 알았는데...
영호는 "남자가 세분이라 커피 사기가 애매하네"라고 말하고, 영수는 아예 계산할 마음이 없고, 상철은 자신이 계산한다고 말은 했지만 카드를 내밀지는 않고...
총체적 난국이다.
남자가 세명인데 이건 좀 너무했지 싶다. LG를 다닌다는 영수의 태도도, 한의사인 영호의 말과 행동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장면으로 인해서 영수, 영호, 상철은 큰 타격을 입을 듯 싶다.
출연료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데이트 비용은 제작진이 좀 계산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다.
물론 돈의 씀씀이까지 보여주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있긴 하겠지만.... 아무튼 제작진은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을 해봐야 한다.
아무튼 정숙은 3대 1 데이트를 마치고 고독정식을 먹은 여출을 위해서 대게까지 포장해서 왔다. 그런데 그 이후에 무슨 속상한 일이 있었길래 눈물을 흘린 것일까.
자존감 높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엔 길이 다 있으니'라는 모토로 살아온 그녀였는데...
21기 출연진 중에서 가장 마음이가는 그녀였기에 더욱 마음이 아파진다.
설마 다음 랜덤데이트에서 정숙이 무서워하는 영수를 만난 것일까...
어떤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다음화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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